수상한 그녀 3회줄거리 재방송 시간 4회예고편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는 칠십 대 할머니가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가 된 뒤 젊은 시절 이루지 못했던 꿈을 위해 가수에 도전하며 인생 2회차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으며 원작보다 더 풍성해진 캐릭터와 스토리로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내가 미친 겨 세상이 미친 겨?＂ 아무리 생각해도 젊어진 게 이해가 가지 않는 정지소}

1. 수상한 그녀3회줄거리

오두리(정지소)는70대 취향을 즐기던 중 외모 변신에 나섰다. 아이돌 계약서를 체결한 대니얼 한(진영)은 오두리에게 “지금부터는 죽더라도 나한테 허락받아야 돼.”라고 당부하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오두리는 “말 한번 살벌하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대니얼 한은 “노인네 같은 말투 좀 어떻게 안 돼?”라고 지적했지만 오두리는 “다시 태어나기라도 하라고?”라고 받아쳤다. 대니얼 한은 오두리의 태도에 전의를 상실하고 술을 마시며 답답함을 달랬다.

오두리는 데뷔를 위해 멤버들과 떨어져 안무가에게 특훈을 받았다. 퍼포먼스 디렉터 리나(이화겸)는 오두리가 힘들게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도저히 못 참겠어.”라며 그를 미용실로 데려갔다. 전문가의 손에 맡겨진 오두리는 제 나이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찾고 의상까지 바꿔 입고 회사로 돌아갔다. 대니얼 한은 오두리를 보고 에밀리가 돌아왔다는 확신을 느꼈다.

{＂잘 있던 사진관이.. 이럴 리가 없는디?＂ 사라진 사진관에 당황한 정지소}

대니얼 한은 오디션에 합격한 최하나(채원빈)를 데뷔조에 합류시켰고, 멤버들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라며 최하나가 오두리의 친구라는 사실에 반감을 느꼈다. 멤버들은 “에밀리 약점 다 까발려 봐?”라며 오두리를 쫓아낼 계획을 세웠다.

{손녀 채원빈의 도움을 받게 된 정지소 ＂네가 여기 어떻게 있어＂}

{채원빈의 꿈을 보게 된 정지소 ＂잘한다 내 손녀!＂}

데뷔 3개월을 남겨두고 갑자기 사라졌던 에밀리(정지소)가 복귀했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경계심을 드러냈다. 오두리는 멤버들이 에밀리가 왕따를 당해 도망쳤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멤버들은 데뷔를 앞두고 무책임하게 사라졌던 에밀리에 대한 분노를 터트렸지만, 오두리는 “아가들 잘 들어. 어차피 한 배에 올랐으니 동기들 간에 헐뜯지 말고 페어플레이하자고.”라며 강한 태도를 보였다.

{＂노오란 샤스 입은~＂ 젊어지니 고음도 쭉쭉 올라가는 정지소 }

{종류가 너무 많은 생리대에 당황한 정지소 ＂당황할 거 없어..!}

오두리는 멤버들을 따라잡기 위해 하루 종일 안무 연습에 매달렸고, 지친 몸을 이끌고 홀로 고깃집을 찾았다. 대니얼 한은 오두리를 쫓아와 다짜고짜 합석하며 영어로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지만, 오두리는 알아듣지 못하고 눈만 껌뻑였다. 대니얼 한은 “정말 하나도 못 알아듣는 거야?”라며 어이없어 했고, 오두리는 “내가 영어를 알았으면 이러고 살았겠어?”라며 발끈했다.

{＂어쩌다 정신줄까지 놓아가지고＂ 갑자기 들이대는 진영이 이해 안 가는 정지소}

대니얼 한은 준비한 계약서를 꺼내 오두리의 사인을 받았고, 계약서를 확인한 후 다시 한번 책임감을 당부했다. 오두리는 연습생들 사이에서 대놓고 불편함을 드러내며 아이돌 연습생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회사에서 인정받은 서영희를 축하하는 인교진 ＂오늘은 기뻐만 해주라＂}

20세가 된 오말순(정지소)은 오두리가 되어 대니얼 한(진영)이 준비 중인 아이돌 데뷔조에 합류하기로 결심하고, 오두리는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에 오디션을 보는 손녀 최하나(채원빈)를 뽑아 달라는 조건을 걸었다. 오디션이 시작되자 대니얼 한의 관심은 최하나에게 집중되었고, 최하나는 직접 편곡한 곡을 댄스와 함께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